삼동역 갈매기살 맛집 봉급날

가성비 좋은 갈매기살 껍데기 맛집 봉급날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금요일 고된 하루로 지친 몸을 끌고 하루의 마무리 가볍게 술 한잔 하려고 들린 

동네에서 가까운 고깃집. 

봉급날은 체인점이더라고요 ㅎㅎㅎ 

위치는 삼동역에서 걸어서 10분 이내로 그리 멀지 않답니다. 삼동역에서 힐스테이트 아파트

방향으로 그냥 쭉 걸어오시면 된답니다. 

가게 외관입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은 10시 조금 안 된 시간이었는데 테이블이 4개 정도 있었고 

먹다 보니 계속 손님이 들어오더라고요. 

요즘 날이 더운데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주셔서 그리 덥지는 않았답니다. 

 

차림표.. 

고기 가격이 실환가요??? 요즘 이런 가격대의 고깃집이 있나 싶더라구요.

1일 20대 한정이라는 소 생갈비를 일단 2인 주문을 해봤어요.. 근데.. 10시 방문한 건데 아직 남아있다니...

뭐지?? 하며 시키기는 했습니다. 갈매기살은 양념이 되어있는 거라고 해서 일단 생갈비를 먼저 주문했어요

 

오오! 연탄불에 구워 먹는 고기맛은.. 뭐.. 말로 표현 안 해도 다 아시죠??

주문을 하니 밑반찬 셋팅을 해주셨어요. ㅎㅎㅎ 오랜만에 보는 분홍 소세지도 보이고 

마카로니도 있고 파채.. 사진에서는 잘려서 잘 안 보이는데 냉콩나물국도 주시는데 칼칼하니 좋더라구요

고기 나오길 기다리며 한잔 하고...ㅎㅎ 

냉 콩나물국이 여기에 떡하니 찍혔네요 ㅎㅎ 맛있었어요 

드디어 고기 영접! 고기 빛깔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어요 일단 1인분에 300g이라는 가격에 실화냐!! 하고

맛이나 보자 하고 시킨 거라.. 그렇지만 소고기라는 기대감은... 어쩔 수 없나 봐요 

 

연탄불에 구워봅니다. 일 끝나고 바로 방문한 거라 너무 배가 고팠어요 ㅠㅠ

직장 특성상 항상 점심 12에서 1시 사이 먹는 게 다라서..... 기다리면서 신랑이랑 쏘맥 한 잔도하고 

다 익은 고기를 한 점했는데 기대에 미치지는 않았어요 ㅠㅠ 

일 20대 한정인데 그 시간까지 남아있는 이유가 있었던 거겠죠??

처음엔 부드러운 느낌이었지만 약간 수분? 육즙이 없는? 마른 고기의 느낌이랄까.... 

신랑도 그렇게 느꼈고 같이 간 일행도 맛있는 고기는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된장찌개도 하나 시켰는데.. 여기 뭐죠? 된장찌개 맛집인가요??ㅎ

집된장 맛이에요! 사진이.. 좀 부실해 보이는데 저희가 먹다가 찍은 거라서.... 

두부, 호박, 양파 등등 거기에 고기까지 내용물도 푸짐하고 국물맛이 일반 고깃집 된장찌개가 아닌

식당에서 먹는? 그런 맛 이었어요 

된장찌개 강추입니다!!!! 가시게 된다면 꼭 드세요! 

 

추가 주문한 갈매기살입니다. 

역시 갈매기살은 양념도 잘되어있고 촉촉하네요! 

가성비로 먹기 좋았어요. 맛도 나쁘지 않았고 촉촉하니 약간의 단짠 맛도 있고 

처음부터 갈매기살로 할걸 그랬나 봐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입가심으로 시킨 껍데기.

껍데기 ㅋㅋㅋㅋ 맛있어요. 쫀득쫀득하니 씹는 식감도 있고 

콩가루에 소스 찍어먹으니 후식 먹는 느낌으로 ㅎㅎㅎ 

 

첫 메뉴는 실패하였지만 갈매기살, 껍데기 맛있었어요!!

근데 입맛은 다 틀리니... 개인적인 제 취향대로 글을 써봤습니다. 

가성비 좋게 드시고 싶으시다면 방문해 보세요 ~

아!!!!!!!!!!!!!! 여기 남자직원 두 분 계셨는데 정말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식사했어요!!

갈매기살 생각나면 다시 방문할 거예요 ~~^^

 

 

짜이먹짜